여주시 능서면 백석2리 이장, '생명사랑 공모전' 최우수상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능서면 백석2리 심순식 이장이 경기도가 실시한 '생명사랑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수기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심 이장은 경기도가 지난 4일 자살예방을 날을 맞아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생명사랑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심 이장은 수기를 발표했다.

심 이장이 출품한 '이웃사촌' 프로그램은 13년전부터 여주시 자살예방 지역 특화사업으로 추진해 온 시범사업으로, 생명사랑 마을공동체의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심 이장은 "처음에는 경로당에 어르신들 몇 분만 나와 TV를 보거나 누워서 시간을 보냈지만 지금은 프로그램이 있는 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크게 들린다"며 "웃음꽃이 피는 것은 물론, 외부출입을 하지 않던 어르신도 자신의 집에서 짝꿍 2명과 함께 프로그램을 할 때면 '마음이 편하다'고 말씀하시는 등 마을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특화사업이 노인들의 고독감, 외로움 등을 감소시키고, 마을 내 생명사랑 지킴이를 통해 고위험군을 발굴·예방, 보다 건강한 마을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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