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 IPO 규모 243억 달러…미국 증시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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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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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IPO 규모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알리바바 그룹의 기업공개(IPO) 규모가  미국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인 243억 달러(24조9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알리바바가 증권규제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주당 60∼66 달러의 공모가로 3억6800만 주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현지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는 미국 증권시장 사상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공모가 기준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최대 1630억 달러(166조9000억원)가 된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1600억 달러)이나 한국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176조9000억원)와 맞먹는 수준이다.

알리바바는 이달 내에 IPO를 실시할 것으로 전망되며, 일부 언론은 19일 NYSE에서 첫 거래가 이뤄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알리바바는 오는 8일부터 미국 전역에서 투자 설명회를 실시해 18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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