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타민·화장품 등 간편 선물용 수요 많아
  • 대체휴일제 도입으로 여행가방 구입도 증가

대체휴일 도입에 따른 여행객 증가로 해외직구 시장에서 인기가 높아진 여행가방 제품[사진=아마존 홈페이지 캡처(몰테일)]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해외직구 업체들이 바빠지고 있다. 유통업계의 대세로 떠오른 해외직구를 통한 선물구입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추석을 앞두고 인천공항세관이 연휴기간 해외직구를 통한 선물 등의 신속한 통관을 위해 통관진행정보 및 배송진행사항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을 정도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소비자들의 이용 빈도가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기간 인기를 끈 제품들 중 상당수는 선물용으로 볼 수 있는 제품들이라 해외직구가 명절 선물용품 시장에까지 영향력을 확대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내 배송대행 1위 업체인 몰테일은 추석기간 배송대행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직전 약 2주동안의 배송대행 신청서 작성을 기준으로, 지난해 9월 1일부터 14일까지의 배송대행 건수는 약 4만 1000건이었다. 반면 올해는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6만여건의 신청서가 작성됐다.

지난 상반기 총 72만건의 주문이 접수된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치다. 전통적인 인기품목인 의류나 신발, 목록통관 품목 확대에 따라 판매량이 급증한 태블릿PC, 전자기기가 아닌 상품군이 다변화됐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그 중 주문량이 많은 센트룸 실버, 밀크 시슬 등 영양제나 건강식품 관련 제품은 소비자들이 추석 선물용으로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차(茶)나 잼, 향초와 같은 5만원 대의 간단한 추석 선물 제품의 인기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체휴일제 도입도 해외직구에 영향을 끼쳤다.

5일에서 최대 9일까지 이어지는 황금 연휴를 앞두고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면서, 투미나 쌤소나이트 등 여행 가방을 구매하려는 수요도 다수 파악되고 있다고 몰테일 측은 설명했다.
 

작고 간편하게 선물하기 좋은 제품들도 해외직구를 통해 구입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일리(illy) 홈페이지 캡처(이베이츠)]


이베이츠는 사이트 내 클릭수와 트래픽 집계 결과, 록시땅 화장품·딥띠크 향초·일리 에스프레소 커피 등 3개 제품에 대한 방문과 사이트 이동이 매우 늘었다고 전했다. 

이들 제품은 모두 선물세트로 포장된 제품들로 국내에서 구입할 때보다 최대 50%까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베이츠를 통해 해외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 역시, 신발·여성복·유아용품 등 기존 선호 제품에서 벗어나 구매 카테고리가 넓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베이츠 관계자는 "명절 선물용으로 전달하기 좋은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많다.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추석 세트는 품목이나 종류가 한정돼 있는 것에 비해 해외직구에서는 상품군이 다양하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은 것 같다"며 "여기에 미국 노동절(labor day) 세일이 겹치면서 관련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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