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휴전, 합의는 했으나 불신 사라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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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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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 = 신화사]] 이스라엘 하마스 휴전 


- 이스라엘 하마스 휴전, 여러 번의 결렬 거듭해 이뤄낸 성과
- 이스라엘 하마스 휴전, 미국도 환영
- 이스라엘 하마스 휴전, 향후 협상 과정에서 다시 충돌할 가능성 있어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티나 하마스의 본격적인 휴전은 협상이 여러 번 결렬되면서 이집트 정부가 양측에 양보를 촉구한 결과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이번 합의를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불신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러한 상태에서 맺어진 이번 합의는 앞으로도 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이번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합의로 팔레스티나 가자지구 주민들은 시가지에서 퍼레이드를 실시했다.

젠 사키 미국무부 대변인은 “가자지구 정세와 관련된 모든 관계자가 합의를 준수하고 휴전이 지속되기를 원한다”고 언급하면서 이번 휴전합의에 환영 의사를 표시했다.

시리아와 이라크 등 중동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가자지구 정세가 진정되기를 희망해왔다. 이번 휴전 합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우선 항목으로 들었던 요구를 뒤로 미룬 ‘타협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하마스는 자신들이 실효지배하는 가자지구에서 공항과 항만의 건설을 주장했고,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무장해제를 요구했으나 이 점에 대해서는 합의하지 못했으며 이 부분에 대한 논의는 향후 계속 해나가기로 했다.

향후 이 부분에 대한 협의가 난항을 거듭하게 되면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또 다시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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