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시에라리온서 봉사하던 첫 영국인 환자에게 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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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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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사진 출처: BBC 동영상 캡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첫 영국인 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가 이뤄져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의 로열 프리 병원은 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에 대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영국으로 옮겨진 첫 영국인 환자에게 임상 치료제인 '지맵'이 투여됐다”고 밝혔다.

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 대상이 된 첫 영국인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는 윌리엄 풀리다. 윌리엄 풀리는 시에라리온 에볼라 치료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로열 프리 병원은 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에 대해 “풀리가 고민 끝에 지맵을 투여받을 것을 결정해 25일 첫 치료에 들어갔다”며 “풀리는 현재 맑은 정신으로 의자에 앉아 의사, 간호사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그러나 완치까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서아프리카에서 의료 선교 활동을 하다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의사 켄트 브랜틀리와 간호사 낸시 라이트볼은 미국으로 옮겨져 지맵을 투여받은 후 완치됐다.

이에 따라 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스페인 국적의 미겔 파하레스 신부와 라이베리아 의사 아브라함 보르보르는 지맵 처방에도 사망했다.

에볼라 환자 지맵 투여가 언제나 원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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