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상습폭행 부인한 김현중 공식입장 "몸싸움 맞지만…상습적이라는 건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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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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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공식입장[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배우이자 가수인 김현중이 고소사건과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현중은 자신의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두 사람 간에 심한 말다툼을 있었고, 그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져 몸싸움을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2개월간 상습적 폭행이나 수차례에 걸친 구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22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가 지난 20일 김현중에게 폭행 상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피소 사실을 밝혔다.



<폭행혐의 김현중 공식입장>

김현중 씨의 고소 사건과 관련하여 키이스트의 공식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먼저 어제 보도된 당 사건에 대해 정확한 정황 및 진위 여부 확인을 위해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무엇보다 김현중 씨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사실 확인 결과, 두 사람은 2012년부터 알고 지낸 사이는 맞으나 교제가 이루어진 것은 최근 몇 달간의 일임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던 중 두 사람 간에 심한 말다툼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져 서로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언론 보도를 통해 나온 것처럼 2개월간 상습적인 폭행이나 수차례에 걸친 구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서로간의 몸싸움 또한 한 번 있었던 일이며, 갈비뼈 골절 부분에 대해서도 이번 몸싸움 중 일어난 일이 아닌 예전 서로 장난을 치던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그 다음 날 지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활동하는 가운데 이상이 없어 다친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상황입니다. 이에 당사는 고소인의 일방적인 내용만이 언론에 보도되고, 정황이 사실과 달리 확대, 과장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사와 김현중 씨는 추후 정확한 조사를 통해 사실을 밝혀낼 것이며, 향후 진행될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것입니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예정된 스케줄에 대해서는 미리 약속이 되어 있던 부분들로 기존 일정은 그대로 소화할 계획이며, 이후로는 본 사건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김현중 씨를 사랑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셨던 모든 분들께 큰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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