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흐림…남부지방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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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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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기상청은 일요일인 24일 전국이 동해 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지겠다고 23일 예상했다.

새벽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될 전망이다. 강수확률 60∼90%다. 비는 오전에 전라남도, 밤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남도로 확대되겠다. 

이날 오후부터 화요일인 26일 오전 사이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30㎜가 넘는 강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 산간에는 120㎜ 이상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로 예상되며, 낮 최고기온은 26∼29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미세먼지(PM10)의 경우 강원권은 '약간 나쁨'(일평균 81∼120㎍/㎥), 제주권은 '좋음'(0∼30㎍/㎥),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과 충청권, 영남권은 오전에 '약간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한편 월요일인 25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과 제주도 30∼80㎜, 충청남북도 10∼50㎜, 서울, 경기, 서해 5도 5∼20㎜다. 24∼25일 남해 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 때문에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많은 비가 예상돼 축대 붕괴, 산사태, 저지대·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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