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VS '웃찾사', 자존심 건 농구 대결…승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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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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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SBS '웃찾사'와 KBS2 '개그콘서트'의 자존심을 건 농구 대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23일 오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개최된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4' 농구대회에는 개그맨 농구단 '더 홀(The Hole)'이 방문해 '개그콘서트' 팀과 '웃찾사 팀'으로 나뉘어 치열한 농구 대결을 펼쳤다.

'개그콘서트' 팀 선수로는 송준근, 김지호, 오지헌, 이형주, 김여운, 홍경준이 출전했으며 '웃찾사' 팀 선수로는 황영진, 조명기, 윤진영, 장홍제, 권필, 김민수가 농구 코트를 밟았다.

시작부터 양 팀은 매섭게 맞붙었으며 첫 득점은 '개그콘서트' 팀에서 터졌다. 이어 기세를 몰아 경기를 진행한 '개그콘서트' 팀은 전반전을 15대 13으로 마쳤다.

후반전 분위기는 달랐다. 2~3점 차이로 뒤따르던 '웃찾사' 팀은 연속해 골을 성공 시켰으며 그 결과, 32대 3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이날 오전 치러진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4' 농구대회 고등부 조별 라운드에는 뛰어난 실력을 갖춘 팀이 대거 참석해 프로 선수들 못지 않은 경기운영과 기술을 선보였다.

대회 참가자뿐만 아니라 일반 농구 팬들을 위한 '하프라인 슈팅 대회', '눈 가리고 골 넣기'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농구대회 분위기는 더욱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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