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과 함께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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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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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목동힘찬병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목동힘찬병원이 올해로 개원 8주년을 맞아 이색 이벤트를 개최해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목동힘찬병원에서 준비한 ‘8월의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대부분 휴가를 즐기고 돌아왔거나 여름의 끝자락을 잡고 마지막 더위를 만끽하는 시즌인 점에서 착안했다.

휴가를 가지 못하고 병원에서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산타가 직접 입원 환자들을 찾아가 선물을 전달했다.

특히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병만 씨가 산타와 함께 환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치킨을 선물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위문행사는 목동힘찬병원의 보호자 없는 병동 입원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20일 오전 11시부터 김병만이 산타와 함께 직접 병동 환자들을 방문해 선물로 김병만의 ‘투마리치킨’을 전달하며 따뜻한 인사를 나눴다.

김병만 씨는 “여름휴가를 병원에서 보낸 환자들이 잠시나마 아픔을 잊고, 즐거움을 선물할 수 있어 보람찼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환자분들이 힘을 얻고 모두 하루 빨리 쾌차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유복례씨(65∙인공관절 수술환자)는 “이번 여름에는 휴가도 못 가고 병원에만 있어서 답답했는데, 이렇게 병원에서 환자들을 신경 써주니 힘이 된다”며 “연예인도 만나고 맛있는 치킨도 먹을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니 병도 더 빨리 나을 것 같은 느낌”이라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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