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동, 성룡 아들 방조명과 마약복용 혐의 체포…실연의 아픔 달래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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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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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동.[사진=가진동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대만 출신의 중화권 꽃미남스타 가진동(柯震東·커전둥)이 18일 베이징에서 마약복용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가진동은 현재 베이징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며 15일간 행정구류에 처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신화사가 대만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18일 전했다.

소식에 따르면 가진동은 12일 밤 절친 성룡 아들 방조명(房祖名 팡쭈밍)의 베이징 집에서 마약을 복용했으며 화장실에서 소변을 본 후 물 내리는 걸 깜박 잊는 바람에 경찰에게 증거물을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가진동 소속사 측은 “가진동이 요며칠 휴가라서 그와 며칠간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라고 밝히면서 이날 저녁 이번 사건에 대한 사과성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가진동인 전 여자친구 소아헌(萧亞軒·샤오야쉬안)과의 결별로 실연의 아픔을 달래려고 마약에 손을 댄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나섰다.

가진동은 1991년생으로 2011년 대만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那些年我們一起追過的女孩)’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어 궈징밍(郭敬明) 감독의 ‘소시대(小時代)’ 시리즈에 출연해 여성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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