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베 야스쿠니 공물료봉납.일부각료 참배 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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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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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 "과거사에 진정한 반성 행동으로 보여야"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정부는 광복절이자 일본의 종전기념일인 15일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공물료를 납부하고 일부 각료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한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금일 아베 총리가 일본의 식민침탈과 침략전쟁 미화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에 또다시 공물료를 봉납하고, 일부 현직 각료 및 국회의원들이 참배를 강행한 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일본이 의 종전기념일인 15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료를 납부하고 일부 각료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한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사진=아주경제신문 DB]


정부는 "일본 정치인들이 역사수정주의적 행태를 버리고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 양국 국민들이 바라고 있는 한일관계도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임을 (일본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대리인인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자민당 총재 특별보좌관을 통해 '자민당 총재' 명의로 사비로 공물료를 야스쿠니 신사에 봉납했다.

또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국가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 담당상과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총무상은 이날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으며 일부 국회의원들도 집단 참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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