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누드 모델들 도로 활보..'보디페인팅 데이' 축제 거침없는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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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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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활보하던 누드 보디페인팅모델들이 온갖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박현주기자]

도로를 활도하던 누드 보디페인팅 모델이 관광객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박현주기자]
 

[뉴욕]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뉴욕 시내 한복판에서 누드 보디페인팅 모델들의 한바탕 화끈한 퍼포먼스가 신나게 열렸다.

26일(현지시간) 오후 3시부터 57st 센트럴파크 입구에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보디 페인팅 데이'의 승리를 자축한 '누드쇼'로 펼쳐졌다.

 미술가, 누드 모델 4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몸에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남성, 여성 모델들은 보디페인팅을 옷처럼 입고 중요 부위 등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채 자유를 만끽했다.
 

뉴욕 누드보디페인팅 모델이 도로한복판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박현주기자]

 

 [[사진=박현주기자]]

커플로 보이는 보디페인팅 모델이 누드로 도로를 걷고 있다. [사진=박현주기자]
 

이날 행사는 2011년 앤디 골럽이라는 미술가의 작품인 '바디페인팅 데이'를 이유로 한 모델을 체포했던 뉴욕시가 소송에 져 그녀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면서 생긴 축제다. 체포됐던 모델 조 웨스트는 이에 대해 뉴욕시를 고소했고 재판 결과 뉴욕시는 1만5000달러의 합의금을 그녀에게 지급해야 했다.

모델들의 몸에 그림을 그려준 미술가 앤디 골럽은 뉴욕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첫 작품인 '보디페인팅 데이'의 전시를 허용해준 도시지만 이 행사는 힘든 법정 투쟁 끝에 쟁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누드 보디페인팅 모델들은 센트럴파크를 떠나 브로드웨이 거리를 활보하며 관광객들의 사진촬영에 포즈를 취하는 등 거리낌없고 거침없는 자유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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