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뭉크 '마돈나'에 얽힌 사연은? "옛 연인과 친구에 대한 원망·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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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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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뭉크 마돈나[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서프라이즈'에서는 뭉크의 걸작 '마돈나'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유명 화가인 뭉크의 '마돈나'가 자신을 배신한 연인에 대한 증오 때문에 탄생한 작품임이 밝혀졌다.

독일로 건너가 미술 활동을 한 뭉크는 우울하고 난해하다는 이유로 작품 활동이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자신의 작품을 이해해준 친구 다그니로부터 뭉크는 지원을 받았다. 자연스럽게 다그니와 연인 사이가 된 뭉크는 여러 걸작을 만들어내며 입지를 넓혀갔다.

하지만 다그니는 뭉크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이후 뭉크는 다그니가 자신의 친구 프시비지예프스와 열애 중임을 알게 된다. 배신감과 그리움에 그림을 그려가던 뭉크는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리자 원망과 증오로 변해갔다.

이때 탄생한 그림이 '마돈나'로, 뭉크는 다그니를 관능적이고 요염하며 퇴폐적인 인물로 그렸다. 특히 성모 마리아를 지칭하는 마돈나를 제목으로 지으며 다그니가 성모 마리아 모습을 하고는 남성을 유혹하는 요부라고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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