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개콘' 막내 벌칙 수행…공채 17기 선배의 지옥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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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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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벌칙 수행/사진=KBS2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방송인 정형돈이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벌칙을 수행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예체능' 측 관계자는 16일 "정형돈이 '예체능'에서 한 공약을 이행했다. 9일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녹화에 막내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2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FC(예체능 축구단)'와 '개발FC(개콘 축구단)'의 경기가 치러졌다. 경기에 앞서 정형돈은 "만약 우리가 지면 내가 '개콘' 녹화날 막내 한 번 하러 가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이날 '우리동네FC'는 승부차기에서 '개발FC'에 아쉽게 패했고, 정형돈의 공약 이행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예체능' 관계자는 "정형돈은 커피 심부름부터 빵 심부름, 의상 정리 등 온갖 허드렛일을 도맡았다. 정형돈이 KBS 17기 공채 개그맨이라 대선배인데도 개그맨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를 마구 부려먹었다"고 말했다.

정형돈의 '개콘' 막내 체험 벌칙 수행은 22일 KBS2 '예체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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