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 신춘문예 공모 수상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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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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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순천향대병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순천향대서울병원은 내·외부 고객들의 병원 경험수기를 하나로 엮은 신춘문예 공모 수상집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개원40주년을 맞아 개최한 순천향 신춘문예 공모전에서 선정된 10개(수필 6편, 시 4편) 작품을 한 편의 책으로 펴냈다.

수상집은 병원을 방문하며 경험한 고객들의 감동적인 사연과 가슴 따뜻한 체험수기 그리고 친절한 순천향, 사랑의 순천향을 몸소 실천한 병원 직원들의 사연을 함께 담고 있다.

최우수상은 유방암 투병 과정을 담담하게 묘사한 주남주 고객의 ‘동거5년’으로 치료과정에서 정신적인 의지가 가장 중요함을 담고 있다.

우수상은 알러지가 있는 본인의 심경을 표현한 문근영 고객의 ‘알러지봄날’로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의 애환을 잘 전달하고 있다. 또 중환자실의 일상을 잔잔하게 그려낸 김미영 간호사의 ‘사랑하는 순천씨!’도 바쁘고 힘든 상황에서도 즐겁게 일하는 모습이 느껴진다.

서유성 순천향대병원장은 “공모작들 중에서 너무 좋은 글들이 많아서 선정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오늘의 순천향이 있기까지 희생과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과 순천향을 믿고 찾아주시는 고객 한분 한 분께 가슴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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