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시민단체, "박근혜 정부가 일본 자위권 행사 돕는다"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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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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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규탄 집회를 가진 시민단체 참가자들이 이날 마지막 퍼포먼스로 일본해군의 상징인 욱일승천기를 찟고 있다. [사진= 박성준 기자]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진보 시민단체들이 4일 박근혜 정부가 일본 자위권 행사를 돕고 있다는 규탄 목소리를 냈다.

이날 오후 1시께 광화문 광장에서 민주노총, 평통사, 노동자연대 등 진보 시민단체연합은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박근혜 정부가 일본 자위권 행사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과 한미일 군사정보 공유 양해각서(MOU) 체결 방침 철회를 촉구했다.

또한 이들 단체는 이번 일본의 자위권 각의 결정으로 향후 일본 자위대의 한국 침략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규탄발언과 기자회견문 낭독 후 욱일기를 찟는 퍼포먼스를 하고 집회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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