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힘찬병원, '아티필름·카티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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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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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강북힘찬병원은 무릎 연골재생의 새 치료법 '아티필름·카티필'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걷고 뛰는 등 활동 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무릎 연골은 탄력성이 높아 정강이뼈와 넙적다리뼈 사이의 충격을 흡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손상된 연골을 재생시키기 위해서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미세천공술을 시행한다.

미세천공술은 연골 아래 뼈의 일부분에 의도적으로 미세한 구멍을 내어 출혈과 흉터를 내고, 이후 흉터가 재생되는 과정에서 구멍을 낸 부위에 혈액과 골수가 나와 굳어져(혈병) 연골이 형성되는 연골 재생방법이다.

그러나 혈액이 굳어진 혈병이 연골결손부위에서 붙어있지 못하고 관절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활액이나 관절운동에 의해 유실되어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또 원래의 연골세포가 아닌 기존 연골보다 내구성이 떨어지는 섬유연골로 재생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카티필 치료는 미세천공술을 시행할 때 손상된 부위에 바이오콜라겐과 피브린 등을 혼합한 천연원료의 생체적합물질을 젤타입의 주사 형태로 이식함으로써, 손상부위의 가장자리까지 채울 수 있는 효과를 얻는 방법이다.

미세천공술 뿐 아니라 골수주입술 및 자가연골이식술 시에도 연골세포와 골수 등이 자리 잡는 것을 도와 연골 조직을 원상태와 같이 재생시켜준다.

아티필름을 이용한 연골 재생술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정성과 유효성을 인정 받아 지난해 신의료기술로 인증 받았다.

조수현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는 “손상된 무릎연골 치료에 본인의 연골로 최대한 복원 시킬 수 있는 최신 의료기술인 아티필름과 카티필을 도입해 우수한 연골재생 치료결과를 얻고 있다”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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