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라크 사태 악화 우려 완화 등으로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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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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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이라크 사태 악화 우려 완화 등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센트(0.1%) 내려간 배럴당 105.74 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센트(0.01%) 하락한 113.20 달러 대에서 거래됐다.

이라크에서는 북부와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정부군과 수니파 반군이 교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무인기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상공에 띄워 순찰 임무를 시작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9일 이라크에 보내겠다고 밝힌 최대 300명 규모의 군 고문단 중 정보분석과 병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40명이 전날 이라크에 도착했다.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남부 유전 지역을 위협할 정도로 악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확산돼 투자자들을 어느 정도 안심시켰다.

금값은 올라 8월물 금은 전날보다 3.0달러(0.2%) 상승한 1320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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