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 지배는 하나님의 뜻’ 문창극 발언에 일본 극우 네티즌 "용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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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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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일제 식민 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발언이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는 가운데 일본 현지 극우파는 ‘용기 있는 한국인의 용기 있는 발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의 극우 성향 커뮤니티인 ‘2CH’에는 게재된 중앙일보 일본어판 기사에 “문 씨가 한 말은 모두 맞는 말”이라는 취지의 댓글이 여러 개 달렸다. 2CH는 위안부에 대한 망언을 서슴지 않는 일본의 대표적 극우 사이트다.

‘쓸모없는 이조 500년을 구한 것은 일본’이라며 ‘한국인이 게으른 것도 맞다’고 말했다. 또 구한말 대한제국 시절 초가집들과 국권침탈 후 도시 건물로 추정되는 사진을 비교하면서 ‘일본의 한반도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문 후보자의 발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진실을 말하면 린치를 당하는 나라에서 매우 용감한 발언을 했다. 한국에서는 올바른 것을 말할수록 실각하는 것 같다”는 댓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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