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U와 정무·경제·안보 3대 기본 협정 모두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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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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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병세 외교부장관, 캐서린 애슈튼 EU 외교안보대표와 '위기관리활동 기본참여협정’ 서명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23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캐서린 애슈튼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한-EU 외교장관회담 후 ‘위기관리활동 기본참여협정’에 공식 서명했다. 

이번 회담은 윤 장관과 애슈튼 고위대표의 취임 후 두 번째로 성사된 한-EU 외교장관회담이며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로서는 첫 번째 공식 방한이다. 

먼저 윤 장관과 애슈튼 고위대표는 ‘위기관리활동 기본참여협정’을 정식 서명해 한-EU간 전략적 관계 기반을 강화했다.

한국은 EU와 기본협정·FTA(2010년 서명)에 이어서 ‘위기관리활동 기본참여협정’ 을 체결해 정무·경제·안보 3대 분야의 기본 협력협정을 체결한 유일한 국가가 됐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23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캐서린 애슈튼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한-EU 외교장관회담 후 ‘위기관리활동 기본참여협정’에 공식 서명했다.


양측은 우리 국내절차 완료로 신규 EU 회원국인 크로아티아에 대한 한-EU FTA 추가의정서가 이달 26일 발효 되는 것과 한-EU 기본협정이 EU 회원국들의 국내비준 완료로 내달 1일 발효되는 것을 환영했다. 

윤 장관과 애슈튼 고위대표는 유엔 등 다자협력, 해적퇴치 등 해양안보 협력, 인권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 양측간 긴밀한 협력에 대해 평가하고 이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불법어업국 지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번 문제가 양자관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수산당국간 협력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동북아 정세와 관련해서 양 대표는 역내 주요국들의 행보와 안보정책 등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한편, 애슈튼 고위대표는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했고, 개인 자격으로 서울시청 합동분향소에 조문해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위로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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