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요우커 증가에 제주도 카지노업체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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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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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제주도내 카지노업체의 매출액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최근 카지노업체 8개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총 매출액이 21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439억원에 비해 50.7% 증가한 수치다. 

업체 중에는 파라다이스제주카지노(그랜드호텔 소재)가 가장 많은 56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장객은 총 34만8000명으로, 전년 22만7000명보다 53.8% 증가했다. 이중 전체 입장객의 85%가 중국인(28만9000명)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올해 업체에서 납부할 제주도 관광진흥기금도 전년 103억원에 비해 68.9% 늘어난 총 17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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