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이종인 다이빙벨 자진철수…실효성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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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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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하는 다이빙벨[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1일 오전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에 투입됐던 다이빙벨이 별 다른 성과 없이 자진철수 했다.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다이빙벨을 활용해 실종자를 찾아 수습하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성과가 없어 실패라고 생각해 철수했다”고 밝혔다.

다이빙벨은 1일 오전 3시 20분에 잠수사 3명을 태우고 물속으로 들어가 50분가량 수색 작업을 벌였다.

이종인 대표는 다이빙벨 철수에 대해 “우리가 나타나서 공을 세웠을 때 기존 수색세력들 사기가 저하된다는 생각에 철수를 결심했다”며 “실종자 수색작업은 지금 계속 하시는 분들이 조금 더 사람을 늘린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기대했던 다이빙벨이 무기력하게 철수되는 모습을 보고 크게 낙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까지 세월호 침몰 사망자 수는 219명, 실종자 수는 8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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