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美 류코윅 작가 ‘셰인과 메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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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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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에서 전문 사진작가 부문에 입상한 한국인 안성석 작가의 '역사적 현재'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소니는 ‘2014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에서 미국의 사라 나오미 류코윅 작가의 ‘셰인과 메기’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는 첫 대회가 개최된 2007년부터 현재까지 230개 국가 사진 전문가와 일반인들이 참가해 55만5000장 이상의 사진이 출품된 대회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66개국에서 13만9000여장 이상의 사진이 출품됐다.

최고 전문 사진작가상인 황금 아이리스상을 받은 셰인과 메기는 가정폭력의 과정을 세밀한 시각으로 관찰한 작품으로 폭력이 어떤 과정으로 발생하고 발전되는지, 피해자·피의자·가족에게까지 어떤 후유증을 남기는지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류코윅 작가에게는 2만5000달러의 상금과 소니의 최신 디지털 영상 기기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한국인으로는 안성석 작가가 ‘건축’ 카테고리 3위를 수상했다.

안 작가는 한국의 역사적 건축물의 과거와 현재를 한 장의 사진 속에 담아낸 ‘역사적 현재’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아마추어 공개 콘테스트 부문, 19세 이하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사진작가상, 공로상 등 다양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됐다.

이번 부문별 수상자들과 후보자들의 작품들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런던 서머셋 하우스에서 열리는 2014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전시회에서 전시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www.worldphoto.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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