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최경주는 기부에서도 ‘세계 톱랭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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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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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외 재난에 예외없이 손길…2013년엔 미국기자협회에서 주는 상도 받아

 

최경주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최경주(SK텔레콤)는 독실한 크리스찬이다. 그래서 그런지, 기부에도 항상 앞장선다.

언제가 그에게 지금까지 기부한 액수가 얼마나 되는지를 묻자 “일일이 적어놓지 않아 나도 잘 모른다”고 대답했다.

그의 기부 대상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다. 이런 그의 선행은 미국골프기자들에게도 감동을 주었다. 미국골프기자협회(GWAA)는 매년 부문별 수상자를 정해 시상한다. 최경주는 지난해 GWAA가 사회공헌과 자선활동을 많이 하는 선수에게 주는 ‘찰리 바틀렛상’을 수상했다. 찰리 바틀렛은 GWAA의 초기 멤버다.

이 상은 다른 상과 달리, 선수들이 각별히 받기를 원하는 상이다. 타이거 우즈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이 상을 받았다.

그런 최경주가 이번 세월호 참사도 외면하지 않았다. 가장 많은 피해를 당한 안산 단원고에 1억원을 쾌척하기로 했다.

최경주가 그동안 어려움을 당한 개인이나 사회, 단체에 기부한 사례는 열거하기 힘들다. 그 대상이나 지역도 국내외를 망라한다. 자신이 어려웠을 때 도와준 사람이나 국가, 지역이 어려움을 당하면 어김없이 기부금을 내놓았다. 아이티처럼 자신과 무관한 지역의 재난 희생자들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뻗쳤다.

그는 남을 돕는 마음에서도 한국골프의 ‘간판’이다.


최경주의 최근 주요 기부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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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상황                 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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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세월호 침몰       1억원
2013    필리핀 태풍       10만달러
2012    완도 태풍          1억원
2011    미국 토네이도    20만달러
   "      일본 쓰나미       10만달러
2010    아이티 지진       2700만원
2009    미국 허리케인    9만달러
2005    미국 허리케인    3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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