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LPGA 한국 낭자들, 모자에 검은리본…애도 물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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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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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하는 박세리[사진출처=박세리 미니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수습기자 = 먼 이국땅에 있는 한국 선수들이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프로골퍼 박인비, 박세리, 김효주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 오하우섬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에 검은 리본을 달고 출전했다. 일제히 모자에 검은 리본을 달아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했다.

한편, 세월호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0여명과 교사 10여명, 승무원과 일반 승객 등 476명이 탑승했다. 단원고 학생들은 15일 오후 9시께 인천항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 이튿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사고 당시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중 29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73명에 대해서는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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