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시진핑 "학생 희생에 마음아파" 위로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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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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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 = 중궈신원왕]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중국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시 주석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내 “세월호가 불행하게도 심각한 사고를 당해 많은 사람이 사망되거나 실종됐다”면서 “특히, 학생들이 대거 희생돼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중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이번 사고를 당한 희생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그 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표시했다. 

이어 “중국과 한국 국민은 깊은 우호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번 사건에 매우 깊은 관심을 갖고 있고, 중국 측은 필요시 언제나 한국측에 구조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도 이날 세월호 침몰사고로 대규모 실종자와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위로전문을 보냈다고 중국 외교부는 보도했다. 

시 주석에 앞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관도 사건 당일 저녁 윤병세 외교부장관에게 위로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승객 475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상 최악의 사고가 발생해 18일 오전 현재 2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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