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UDT 출신 정동남, 구조 참여 계기는 "동생 익사 때문에…"

진도 여객선 침몰 정동남 [사진=YTN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에 동참한 정동남이 구조 참여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해 KBS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정동남은 "중학교 3학년 당시 동생이 한강에 빠져 익사했다. 그때 충격으로 물에 빠진 사람을 무조건 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해군특수전전단 UDT(Underwater Demilition Team) 출신인 정동남은 지난 2010년 천안함 참사와 지난해 태안 해병대 캠프 고교생 익사사고때 구조 활동에 나선바 있다.

한편, 16일 오전 8시55분 전남 진도군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475명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2시간 20분만에 침몰했다. 현재(17일 오후 7시분)까지 9명이 사망했으며, 287명이 실종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