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너의 조국으로 가라" vs 정청래 "너의 감방으로 가라" 무인기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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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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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사진=정청래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최근 잇따라 발견된 무인기를 두고 SNS에서 설전에 한창이다.

김진태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 “정청래 생각 : 미치도록 친북이 하고 싶다. 최고 존엄이 다스리는 주체의 나라에서 이런 짓을 할 리가 없다. 미치도록 대한민국이 싫다. 대한민국 정부가 하는 건 다 조작”이라고 정청래를 한껏 조롱하며 “너의 조국으로 가라”고 비난했다.

정청래 의원도 지지 않았다. 13일 트위터에 “미치도록 감방에 가고 싶나”라며 “김진태, 너의 소원대로 해주마. 깐죽대는 너의 입을 원망해라. 법대로 처리해 줄 테니. 너의 감옥으로 가거라”라고 김진태 의원의 발언을 패러디해 응수했다.

김진태 의원은 곧바로 “어느 야당의원이 저를 감방에 보낸다고 협박하네요”라며 “그건 최고 존엄 한 마디에 재판도 없이 공개 처형하는 나라에서나 가능한 거죠. 이래서 역시 이분 대한민국 국회의원 아닐 가능성 커!”라고 비난했다.

정청래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무인기들이 북한 소행이 확실하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 “북한에서 보낸 게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반박하면서 “북한 무인기라고 소동을 벌인 것에 대해 누군가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할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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