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연이은 활약…KB금융 스포츠 마케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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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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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우(時雨)금융 기반 '상생의 스포츠 마케팅' 실천

손연재 선수 [사진제공=KB금융그룹]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빙상 여제' 3인방인 김연아·이상화·심석희 선수의 소치 동계올림픽 쾌거에 이어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의 연이은 활약으로 KB금융그룹 스포츠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연재 선수는 최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4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시리즈에서 개인종합을 비롯해 볼, 곤봉, 리본 종목에서 총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종합 금메달은 한국 선수 중 최초다.

KB금융은 2009년부터 손연재 선수에게 단순한 후원 뿐만 아니라 기량 향상을 위한 리듬체조 갈라쇼 등을 후원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KB금융은 김연아·이상화·심석희 선수와 마찬가지로 기업과 선수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마케팅 철학을 손연재 선수에게도 적용했다.

KB금융은 2006년 당시 고교 1학년이던 김연아 선수와 후원 및 광고계약을 체결, 9년째 후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의 기량 향상을 위해 2008년부터 빙상연맹을 후원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손연재 선수와 후원기업의 이미지 제고에 힘쓰는 한편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이끌어 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손연재 선수가 KB금융의 후원을 바탕으로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인 최초 리듬체조 금메달을 수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인기종목에 대한 지원은 물론 컬링 등 그동안 비인기 종목 지원을 위해 노력한 결과 내년까지 컬링 국가대표팀과 국가대표 선발전인 한국컬링 선수권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이는 '금융의 도움이 필요한 고객에게 시기적절한 금융을 지원한다'는 임영록 KB금융 회장의 경영철학인 '시우(時雨) 금융'과 일맥상통한다.

지난해 LPGA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박인비 선수도 세계랭킹 1위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메인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고생하고 있을 당시 KB금융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KB금융은 박인비 선수의 올해의 선수상 수상으로 단순한 그룹 마크 노출효과 이외에도 '도전과 성공'의 이미지를 동시에 얻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비인기 종목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은 물론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주 발굴·지원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선수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상생의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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