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기능한국인에 고중환 ㈜금성침대 대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3-24 15: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고중환 ㈜금성침대 대표.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고중환 금성침대 대표(60)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달의 기능한국인 65번째 수상자인 고 대표는 중학교 졸업 후 형편이 어려워 고교 진학을 포기하고 침대회사의 기능공으로 취업하면서 침대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40여년 간 한 길을 걸어온 침대 매트리스 분야 전문가다.

그가 대표로 있는 금성침대는 국내 3대 침대기업이다. 약 140명의 직원이 한달에 1만2000개의 매트리스를 만드는 등 국내 유명가구 대부분의 침대를 OEM으로 생산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매트리스분야 정부조달 우수제품에 등록돼 있으며, 2008년에는 100대 우수특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3월 현재 금성침대가 보유한 특허는 침실용 슬립라이트 조명장치 등 총 21건에 달한다. 연간 매출규모는 220억원이다.

고 대표는 "기술개발은 없는 것을 새로 창조하는 게 아니라, 불편함을 개선하려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나는 경영자가 아닌 기술자다. 더디더라도 기술로 소비자에게 인정받는 것이 내가 일을 하는 목적이자 앞으로의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