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개인정보 유출] 황창규 KT회장 “고객정보 유출 사과…관계자 엄중 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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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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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 6일 드러난 고객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7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객 사과의 뜻을 밝히는 한편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 날 황 회장은 KT 전 임직원을 대표해 직접 사과문과 향후 대책을 함께 발표했다. 황 회장은 “보안시스템에 대해서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빠른 시간안에 혁신하겠다.”며 “조속한 원인 규명을 통해 관계자들은 엄중 문책하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통되지 않도록 관련 부처와 협력해 최우선적으로 조치하겠다”며“금번 유출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문제점, 개선 대책에 대해서는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다시 말씀 드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KT는 현재 수사기관 및 관련 부처와 적극 협조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정확한 고객 정보의 유출규모와 내용을 파악하는 대로 신속하게 고객에게 알려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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