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하기 쉬운 '여성 탈모' 모발이식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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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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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2012년 기준 탈모치료를 받은 환자 수가 20만명을 넘었다. 탈모 1000만시대인 요즘 대중적인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10~20대나 임신ㆍ출산 후 탈모를 겪게 된 젊은 여성들도 많아졌다. 더 이상 남성만의 문제도 아니고 중년만의 문제도 아니다.

탈모를 겪는 남성과 여성의 비율도 각각 26%와 18%로 알려져 있어 탈모 여성도 결코 적지않다.

여성의 탈모는 M자형 O자형 M+O자형 등으로 남성 탈모와는 달리 대부분 정수리에서 시작하며 점차 둥그렇게 번지는 형태를 띈다.

머리 윗부분부터 점차 둥그렇게 탈모가 나타나는데 처음엔 탈모 부위의 모발이 가늘어지다가 시간이 지나면 두피부분이 보일 정도로 모발의 밀도가 낮아지게 된다.

이러한 여성들의 탈모 원인으로는 무리한 다이어트, 빈혈, 과도한 스트레스, 피임약의 남용, 세균 곰팡이나 모낭충으로 인한 두피의 염증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또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여성호르몬의 분비 증가나 폐경, 약물 복용으로 인한 남성호르몬의 분비 증가 등 다양한 호르몬 문제 때문에도 탈모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의는 여성 탈모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여성이나 약물 치료로는 회복이 어려운 상태에 이른 여성이라면 모발 이식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모발이식이란 빠지지 않는 유전적 특성을 가진 후두부의 모발을 탈모가 일어난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영구적인 탈모 회복 방법으로 꼽히고 있다.

공감헤어의원 김대영 원장은 "후두부 모발은 이식된 부위에서도 빠지지 않고 유지되기 때문에 효과가 영구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으나 후두부 모발이 무한정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1회 3000모를 이식할 경우 보통 3회를 초과해서 수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들의 경우 가발을 이용해 탈모라는 사실을 숨기거나 방치해 상황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탈모가 의심되면 우선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진단과 충분한 상담을 받아 해결책을 찾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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