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예정작 예매 1위 ‘또 하나의 약속’, 롯데시네마 스크린수가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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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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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또 하나의 약속’(감독 김태윤·제작 또 하나의 가족 제작위원회, 에이트볼 픽쳐스)이 개봉예정작 중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경쟁작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스크린수로 집계돼 논란이 예상된다.

‘또 하나의 약속’은 오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배급사 OAL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 기준 롯데시네마는 전국적으로 7개 극장에서 개봉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서울 1개, 인천 1개, 일산 1개, 부산 1개, 대구 1개, 포항 1개, 청주 1개 극장이 롯데시네마가 전국 96개 상영관 중 ‘또 하나의 약속’에 배정한 전체 극장이다.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를 포함해 전주, 수원, 안양, 부천, 분당, 천안, 강원도 전체 지역 및 제주 전체지역까지 모두 빠져 있다. 대기업 체인 멀티플렉스가 아닌 개인극장들이 전국적으로 약 20개의 극장을 배정한 것에 비하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생각이다.

CGV는 현재 전국 45개 스크린에서 개봉할 예정이며 메가박스는 개봉을 2일 앞둔 현재까지 스크린수가 미정인 상태다.(이상 배급사 기준)

온라인을 통해 ‘또 하나의 약속’ 단체관람 및 상영관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봉 이후에라도 우리 지역 상영관을 확보하자는 관객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개봉비용 12억원에 포털사이트 검색순위 1위, 동영상 조회수 1위, 예매사이트 차트 1위, 개봉예정작 영화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로서는 믿기 힘든 상황이다.

4일 정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또 하나의 약속’은 73개 스크린을 확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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