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행보가 수상하다? '훈훈 이야기'로 설 극장가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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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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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 [사진=영화 '수상한 그녀' 포스터]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영화 '수상한 그녀'가 설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날인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수상한 그녀'는 54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70만8434명이다.

'수상한 그녀'는 스무살 꽃처녀(심은경)의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나문희)가 난생 처음 누리게 된 빛나는 전성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로 설 연휴를 맞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온 가족을 사로잡은 국민 코미디'로 개봉 2주차에도 흔들림 없이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어 장기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45만여명을 동원한 '겨울왕국'이 차지했고 뒤를 이어 '남자가 사랑할 때'(10만8000여명), '변호인'(9만2000여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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