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마식령 스키장, 하루 200명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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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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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북한이 새해 들어 공식 개장한 마식령 스키장을 하루 200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에서 북한 관광 상품을 판매하는 고려관광의 사이먼 코커렐 대표는 최근 마식령 스키장에 초청받아 다녀온 뒤 회사 블로그에 올린 방문기에서 이같이 밝혔다.

코커렐 대표는 지난 12일 스키장을 방문했을 때 200명 정도의 이용객이 있었고 대부분 인근 도시인 원산에서 온 이들이었다면서 "애초 예상된 5천 명보다는 한참 적지만 내가 기대한 것보다는 많았다"고 소개했다.

코커렐 대표는 15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주민들을 위해 지어진 것이 분명해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키장에 갔다가 마침 방북 중이던 미국프로농구 스타 데니스 로드먼을 마주쳤으며 북한 모란봉 악단의 일부 단원을 만났다고 전했다.

또한 객실 120개를 갖춘 스키장 리조트호텔 2개 동에 대해서는 "환상적이고 안락했다(fancy and comfortable)"고 평했다.

그는 아울러 "평양 외교단의 검토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외국인을 위한 마식령 스키장 관광 상품을 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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