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 노래연습 중 화재…"창문으로 탈출…안정 취하는 중"

진세연 화재사고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진세연이 노래 연습 중 갑작스러운 화재가 발생, 아찔한 경험을 했다.

진세연 소속사 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진세연이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3층짜리 건물에서 노래 연습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불이 났다. 진세연과 노래 선생님인 베이지를 포함한 스태프들이 연기를 마시고 응급실로 실려갔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갑자기 '쾅쾅'하는 큰 소리가 나더니 곧바로 연기가 자욱해졌다"며 "오래된 건물이라 비상구도 없었다. 창문쪽에 2층짜리 테라스가 있어 창문으로 빠져나왔다"고 아찔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해당 건물의 화인을 파악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진세연은 응급실에서 피검사와 X-레이 등 간단한 검사를 받고 현재는 퇴원해서 안정을 취하는 중이다.

진세연은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에서 유명 가수로 성장하는 옥련 역으로 캐스팅됐다. 이날 노래 연습도 드라마 제작을 위한 것이었다.

진세연은 휴식한 뒤 드라마 스케줄에 차질이 없도록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