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해맞이 명소 계족산에 구름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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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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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맞은 1일 대전의 해돋이 명소인 계족산에는 역대 최대 인원인 40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새해 소망을 빌었다.

새해 첫 해는 이날 오전 7시 42분 많은 시민들의 소망에 보답이라도 하듯 어느 해보다도 밝고 힘찬 해가 떠올랐다.

이날 계족산의 해 뜰 무렵 기온은 영상(0.8도, 체감온도 영하 1.2도)을 기록,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 속에 새해 첫 해를 맞은 시민들은 “와~” 하는 함성과 함께 새해 소망을 빌었다.

특히 계족산성 남문지 광장에서 열린 이번 대덕구의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며 새출발, 새희망을 기원했다.

이날 주요 행사로는 ▲식전행사(축원 모듬북 공연, 해맞이 퍼포먼스) ▲본행사(새해메시지 선포, 소원풀이 공연, 소망빌기) ▲식후행사(소망풍선 날리기, 포토존행사, 새해인사나누기) 등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해맞이 행사에는‘새해소망, 가족사랑 메시지(가로 6.4m×세로 2m)’퍼포먼스에선 700여 가정이 참여해 소망을 스티커에 써서 붙이면 말의 형상이 나타나는 이벤트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더 맥키스컴퍼니(옛 ㈜선양)에서는 새해 추위를 녹이는 떡국을 2500인분을 제공해 주민들이 뜨끈한 떡국을 맛보며 추위를 잊을 수 있었다.

한편, 해맞이 행사가 개최되는 계족산(높이 423m)은 대전의 동쪽에 솟은 진산으로 정상에는 팔각정인 봉황정과 전망대가 세워져 있고, 대전 8경의 하나로‘95년 6월에 개장한 장동산림욕장 등이 있어 현재 대전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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