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스널 맨시티에 3-6 패, 패배보다 쓰라린 메르테쟈커 '삿대질'과 월셔 '손가락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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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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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메르터자커 손가락질 논란 [사진출처=아스널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아스널이 맨시티전 뼈 아픈 패배 보다도 외질의 태도와 잭 월셔 손가락 욕으로 곤란을 겪고있다.

아스널은 14일 새벽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의 2013-1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3-6으로 완패했다. 아스널은 지난 12일 펼친 나폴리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의 체력저하를 떨쳐 내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지며 2연패에 빠졌다.

이날 패배보다 논란이 된 사건은 아스널의 외질이 맨체스터까지 원정 응원을 온 아스널 서포터즈에게 인사도 안한채 라커룸으로 향했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응원해준 자신들의 팬들에게 '감사인사'하는 전통이 있다.

이에 주장인 수비수 메르테자커가 외질에게 달려와 소리를 지르며 손가락질을 했다. 메르테자커는 외질을 크게 비난을 했고 외질은 아무말없이 고개를 숙인채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아스널의 잭 윌셔 역시 맨시티 팬들에게 가운데 손가락으로 욕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외질은 경기 후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 후 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훌륭한 팬들이 자비까지 털어가며 장거리 응원을 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경기 결과에 대해 정말 속상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나는 원정팬들에게 고마운 뜻을 표하는 인사를 했어야 했다"고 책망했다.

한편 단독 선두 자리에 있던 아스널(승점 35점)은 이날 패배로 첼시(승점33점)와 맨시티(승점 32점)에게 바짝 쫓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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