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FA 최준석, 35억원으로 8년만에 롯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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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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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35억원 [사진출처=두산베어스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국내 마지막 FA선수인 최준석이 롯데 자이언츠를 선택했다. 

롯데는 18일 "최준석 선수와 4년 총 35억원의 조건으로 FA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준석의 계약을 끝으로 남은 해외 진출이 유력한 투수 윤석민을 빼고는 사실상 FA시장은 마감됐다.

롯데로 이적한 최준석은 "무엇보다 고향 팀으로 다시 돌아와 열광적인 롯데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부산에 뼈를 묻을 각오로 열심히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며 롯데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사랑을 주셨던 두산 팬에게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아쉬움의 소감도 전했다.

지난 2001년 롯데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최준석은 2006년 5월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으로 옮겼다가 계약금 15억원, 연봉 4억원, 옵션 4억원으로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통산 965경기 출장해 타율 0.269와 110홈헌, 506타점으로 국내 유일의 우타거포인 최준석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0.341, 6홈런, 9타점을 기록하며 FA시장에 어필했다.

한편 FA에서 손시헌과 이종욱에 이어 최준석 마저 빼앗긴 두산과 전략 보강에 성공한 한화, NC ,롯데을 다음 시즌의 향방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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