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네보화장품, 백반증 일으켜…1만5000명 피해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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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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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일본 가네보화장품이 7월 자사 미백 화장품의 백반증 피해를 인정한 가운데 현재까지 피해자들과 합의를 시도하고 있지만 원활히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전해졌다. 

가네보화장품 측은 올 7월 6808명이 가네보의 미백 화장품 사용으로 피부 백반증(흰 얼룩) 발생 등의 피해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에 따르면 13일 가네보 측은 백반증을 호소하는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면담을 진행한 이후 적절한 선에서 보상금 지급을 결정하고 있지만 보상급 지급 과정에서 정확한 금액 산정 기준이 없을 뿐 아니라 터무니 없이 적은 액수를 제시하고 있다.

일본 가네보화장품 본사는 7월 백반증이 난치성 질환인 만큼 1만5000명에 달하는 피해자 모두에게 정신적 위료비 지급과 함께 치료기간에 관계 없이 완치시까지 치료비 전액을 보상하겠다고 발표했다. 

가네보코리아 관계자는 한 인터뷰에서 "피해자들과 면담 과정에서 이견이 있을 경우 법률적인 자문을 얻기 위해 변호사를 대동하고 있다"며 "최대한 피해자들을 배려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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