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라북도교육청의 금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 재정지원사업 토론회 및 예산학교 △ 도민 설문조사 등이 추진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지난 7월 말 주민참여 예산위원 전체회의를 갖고 분과위원회 구성과 운영계획을 확정했으며, 8월 말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은 사업부서로부터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내년도 예산요구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이 예상된다.
또한, 도교육청에서는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현장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8~9월 중 분야별 재정지원사업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도민과 교직원동아리 회원,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며 토론을 거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9월 중에는 학부모와 교직원 등을 상대로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해 전문가 특강, 주요사업 재정투자 추세 분석, 2014년 예산투자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이번 달 말까지는 학부모와 도민을 상대로 한 온 ‧ 오프라인 예산 설문조사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주민참여예산 제안마당도 운영 중이다.
한편 전라북도교육청은 지난 2011년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했으며 점차 사업 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주민참여 예산제는 학부모의 참여에 따라 성패가 결정되는 만큼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보다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