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등 특별 안전점검 실시

  • - 오는 14일까지…도로·주차공간 등엔 안전요원 추가 배치키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7일 충남 태안 꽃지해수욕장에서 음주 차량이 야영 텐트를 덮쳐 10대 자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도내 해수욕장과 캠핑장, 물놀이지역 등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

도는 우선 피서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9일부터 14일까지 특별 점검 및 관리를 추진한다.

이번에 사고가 난 곳처럼 많은 피서객들이 왕래하는 해수욕장이나 캠핑장 주변 도로 및 주차공간에 대해서는 각 시·군과 마을 대표, 어촌계 등으로 하여금 자체점검을 실시토록하고, 안전 관리요원을 추가 배치토록 했다.

또 시·군에는 관할 경찰서나 소방서, 해양경찰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 예방 활동과 함께 사고가 날 경우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느슨해지기 쉬운 휴가철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하며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는 만큼, 점검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다”며 “긴급 상황 등이 발생하면 119나 충남도청(041-635-5663)으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내 해수욕장은 42개소가 개소·운영되고 있으며, 산간·계곡 등 물놀이 지역 62개소, 오토캠핑장 33곳 등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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