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스노든에 임시망명 허용”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러시아가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30)의 임시망명을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드워드 스노든은 지난 한달여 동안 모스크바 국제공항 환승구역에 머무르면서 러시아의 임시 망명 허가를 기다려왔다.

스노든에 대한 법률 자문을 해온 현지 자문 변호사 아나톨리 쿠체레나는 이날 오후 현지 인테르팍스 통신에 “지금 막 스노든에게 연방이민국이 발급한 서류를 전달했다”며 “이제 그는 공항 환승구역을 떠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쿠체레나는 “스노든에게 1년간의 임시 망명을 허가하는 증명서를 전달했다”며 “그는 이 증명서로 러시아 내 어느 곳이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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