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막아라"…신형 '아반떼·제네시스' 비밀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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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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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아반떼·제네시스·쏘울·코란도C·QM3 출시

신형 제네시스는 콘셉트카 HCD-14(사진)의 역동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사진=현대차]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수입차의 대대적인 신차 공세에 몰린 국산차 업계가 신차를 앞세워 하반기 점유율 지키기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현대차 아반떼와 제네시스, 기아차 쏘울, 쌍용차 코란도C, 르노삼성차 QM3 등 다양한 신형 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8월 신형 아반떼를 내놓는다. 아반떼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은 램프와 그릴, 범퍼, 휠 등 외관 디자인을 변경한다. 특히 새로운 디자인의 헥사고날 그릴과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기존 1.6리터 GDI 엔진과 함께 고성능 엔진인 201마력 1.6리터 터보 GDI의 탑재를 적극 검토 중이다. 수출용 모델에는 173마력 2.0리터 엔진을 얹는다.

오는 11월 출시 예정인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는 하반기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차다. 내·외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등 풀모델체인지(완전변경)를 거친 신형 제네시스는 수입차와 직접적인 경쟁에 나선다. 콘셉트카 HCD-14의 역동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신형 제네시스는 차체 경량화를 통해 기존 모델보다 무게를 약 90kg 줄였다. 특히 신형 제네시스는 기존 후륜구동 외에 상시사륜구동 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오는 10월 상품성을 높인 완전변경 신차인 신형 쏘울을 선보인다. [사진=기아차]

기아차는 오는 10월 상품성을 높인 완전변경 신차인 신형 쏘울을 선보인다. 박스형 차체 디자인은 그대로지만, 차체를 기존보다 길고 낮게 설계해 더 넓고 안정감 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신형 쏘울은 날렵하게 다듬은 헤드램프와 그릴, 범퍼 디자인 등이 인상적이며, 실내 소재를 고급화했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을 탑재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르노 캡처(사진)를 기반으로 한 QM3는 2007년 QM5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르노삼성차의 다섯 번째 신차다. [사진=르노삼성차]

르노삼성차는 12월경 소형 SUV 모델인 QM3의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르노 캡처를 기반으로 한 QM3는 2007년 QM5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르노삼성차의 다섯 번째 신차다. 르노삼성차는 향후 QM3의 판매량에 따라 국내 생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쌍용차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코란도C 부분변경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신형 코란도C는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디자인 변경 등을 통해 더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한다.

완전한 신차는 아니지만, 기존 모델의 디자인과 성능 등을 강화한 일명 가지치기 모델도 하반기 자동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기아차는 준중형차인 K3 제품 라인업에 역동적인 디자인의 쿠페 모델을 추가한다. [사진=기아차]

기아차는 준중형차인 K3 제품 라인업에 쿠페 모델을 추가한다. 이미 개발을 완료하고 최종 테스트 단계에 돌입한 K3 쿠페는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터보 GDI 엔진을 얹는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아베오와 쉐보레 크루즈 제품 라인업에 고성능 터보 모델을 추가한다. 두 차종에는 이미 쉐보레 트랙스에 장착된 바 있는 다운사이징 엔진인 1.4리터 가솔린 터보를 탑재한다. 한국지엠은 우수한 힘과 연료 효율성을 겸비한 아베오와 크루즈 터보가 젊은 고객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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