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캐나다 대사관 제1 서기관 일행, 한-캐 수교 50주년 맞아 군산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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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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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주한 캐나다 대사관 제1 서기관 일행이 지난 5월 15일, 16일 이틀 동안 군산시를 방문했다.

이번 주한 캐나다 대사관 대표단의 방문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캐나다 윈저시와 군산시간의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고, 캐나다와 군산의 비즈니스 파트너쉽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주한 캐나다 대사관이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을 맞아 실시하는 Canada Day와 병행해 군산에서 진행됐다.

캐나다 윈저시는 캐나다의 선진화된 도시로, 토론토 등 대도시와 인접해 있고 자동차 산업과 석유 및 제조업 등이 균형 있게 발달된 경제도시로, 지난 2005년 군산시와의 자매결연 이후 상호 우호증진 협력 체제를 형성해 왔다.

특히 작년에는 윈저 경제개발공사(WEEDC) 경제사절단이 군산시를 방문했으며, 6월에 윈저에서 WEEDC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간 경제우호협약을 체결해 양 도시 간 경제분야 우호협력에 뜻을 같이했다.

이번 군산시를 방문한 안드레아 클레먼(Andrea Clements) 주한 캐나다 대사관 제1 서기관은 16일 군산시장과의 면담에서 “이번 군산 캐나다 데이는 수교 5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행사로써 자매결연 도시인 윈저와 군산의 협력 관계는 물론, 군산시와 캐나다와의 관계 증진에 있어 매우 의미가 크다.”라고 밝히며, “군산과 캐나다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고, 이번 기회를 통해 군산과 캐나다 간의 우호 협력은 물론, 비즈니스 관계가 더욱 강화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주한 캐나다 대사관 대표단은 캐나다와 군산 간의 교류 증진을 위해 15일 군산시청 방문을 시작으로, 새만금 홍보관, 경자청을 방문했다.

또 군산시의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근대역사박물관과 현재와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군산 새만금 방조제까지 돌아보며 짧은 방문 기간 동안 군산시를 깊이 이해하기 위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16일에는 전북외고에서 ‘한국, 캐나다 그리고 우리의 미래-Korea, Canada and our future’를 주제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펼쳤으며, 군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캐나다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군산-캐나다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방문 일행은 문동신 군산시장과의 면담에서, 한-캐나다 수교 50주년 기념 및 군산-윈저 자매도시 협력을 기념해 준비된 기념패 헌정식을 끝으로 짧지만 알찬 군산 방문일정을 마쳤다.

이번 주한 캐나다 대사관 대표단의 방문은 향후 캐나다와 군산 간 활발한 교류 활성화와 비즈니스 관계 증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한국에는 총 22,752명(2013년 2월 말 현재, 출입국 관리소 자료기준)의 캐나다인들이 거주하고 있고, 군산을 포함한 호남 지역에는 약 1,500여 명이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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