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유학생 매년 2.4% 증가…취업자 유출지수는 감소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 위탁해 조사한 결과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외로 나간 유학생이 1만866명에서 1만2240명으로 늘어 매년 2.4%씩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국내 대학원에 입학한 외국의 석·박사과정생도 매년 14.8% 급증했고 학부생의 경우 2003년부터 2011년까지 해외로 나간 우리나라 유학생 수는 2배 증가한 반면 국내 대학에 입학한 외국 유학생 수는 8배 가까이 급증했다.

해외에서 국내 산업계로 유입된 이공계 취업인구는 2006년 1178명에서 2008년 1823명으로 늘었지만 이공계 인력의 해외 취업자는 2006년 1만4364명에서 2008년 1만1692명으로 감소했다.

이공계 인력의 취업자 유출지수는 2006년 10.26에서 2008년에 5.30으로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일본에 거주하는 이공계 대학원 유학생 등 403명에 대한 심층조사에서는 유학생의 61%가 5년내 귀국해 연구를 계속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73%가 국내에 복귀해 평생직장을 갖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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