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급증세는 지난해 건설 부문과 무역, BMW판매 등을 합병해 유통부문 매출도 추가됐기 때문이라고 코오롱글로벌측은 설명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차이가 없었다. 단 지난해에는 서울외곡고속도로 지분매각 이익 647억원 등 비영업적 이익이 포함돼 실질적으로는 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실적 개선은 최근 건설사들의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것과 대비되는 현상으로 합병을 통한 사업다각화로 불황을 극복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합병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 되는 내년 중반 이후에 더욱 좋은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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