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코리아, 국내 BI 시장 점유율 1위

한국IDC 보고서 발표..점유율 21.6%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SAS코리아가 국내 비즈니스 분석 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했다.

16일 SAS 코리아는 시장 조사 기관인 한국IDC의 최근 보고서 '한국 비즈니스 인텔리젼스소프트웨어 시장 분석 및 전망(2012-2016: 2011년 리뷰)'을 통해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국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Business Intelligence) 시장 리더 자리를 굳건히 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기준 SAS코리아의 BI 시장 점유율은 21.6%로, 전년도 대비 5.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 대 수치를 기록한 벤더는 SAS코리아가 유일하다.

한국IDC는 BI시장이 비즈니스 분석 툴 소프트웨어 부문으로, 엔드유저 쿼리 및 리포팅과 분석 툴(End-User Query, Reporting and Analysis)과 고급 분석(Advanced Analytics)이라는 주요 2가지 세부 시장으로 정의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모든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BI 시장에 대한 한국IDC의 정의에 따라, 2010년 매출액 대비 각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는 업체로 선정됐다. 한국IDC는 주요 상위 벤더들이 각 산업별 시장에서 신규 고객 확보 및 기존 레퍼런스 유지 경쟁을 활발히 펼쳐나간 것으로 분석했다.

조성식 SAS코리아 대표는 "빅데이터 시대가 가속화됨에 따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미래 흐름을 보다 효율적으로 분석하는 BI 시장도 꾸준히 주목 받고 있으며, 동시에 솔루션 형태도 모바일 지원, 비정형 및 소셜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하고 세분화된 통합형으로 강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IDC는 올해 국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시장이 전년 대비 5.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기준 860억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