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강원지방기상청은 17일 오후 11시를 기해 속초·고성 평지에 내려진 태풍경보를 강풍경보로 대치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 지역을 제외한 강원 전역의 속초·고성 평지에 내려진 태풍경보를 강풍경보로 대치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풍특보가 내려진 곳은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18일 오전까지 초속 12~22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산바가 동해 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세력이 점차 약화됐다"며 "그러나 내일(18일)까지는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