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국제특송(EMS) 미래전략 논의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우체국 국제특송(EMS) 공동마케팅 및 서비스 품질향상 방안 등 세계 우정사업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카할라 우정연합체 CEO 전략회의가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2002년 한국 주도로 하와이 카할라에서 EMS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결성된 카할라 우정연합체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7개국(한국, 일본, 중국, 미국, 호주, 홍콩, 싱가포르)과 유럽 3개국(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총 10개 우정사업자가 참여하고 있다.

카할라 우정연합체는 공동으로 17만 6000여개 우체국이 하나로 연결된 통합네트워크를 구축해 EMS 배달보장 서비스와 더불어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신규 우편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 등 우편사업발전을 위해 협력해 왔다.

특히, 올해는 카할라 우정연합체가 설립된 지 10년이 되는 해로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국제특송 시장에서의 EMS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공동마케팅 추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우편사업에 새로운 변화라 할 수 있는 상대국에 대한 사전통관정보 제공을 위한 우편모델(Postal Model)을 제안하고 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사전통관 정보는 통관검사에 필요한 접수정보(발송인 및 수취인 주소, 성명, 내용품명, 수량, 가격 등)를 우편물이 상대국에 도착하기 전에 전자자료교환(EDI)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EMS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호 공동 마케팅 방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정사업자간 협력을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로 수출입 기업 및 개인 고객의 기대에 부응 할 수 있는 우편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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